부산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에서 ‘2016 미사일기술통제체제 총회’, 24일부터 파라다이스호텔 등 해운대 일원에서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 회의’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미사일기술통제체제 총회는 핵 수출 통제를 위해 설립된 핵공급그룹(NSG)과 더불어 최근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총회로 35개 회원국에서 300여 명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부산 총회를 계기로 세계 평화와 군축 비확산을 위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입지가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 회의는 우리나라와 태평양 도서국가들의 고위급 인사 협의회로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정부관계자 60명이 참가한다. 수산·에너지·원조개발 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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