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에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국은 이번 협상에서 지난 8월 5일 제4차 장관회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상품시장 접근 개선과 서비스 자유화 제고를 위한 기준설정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지식재산권, 위생검역(SPS), 원산지, 경제기술협력 등 14개 분야에서의 협정문 협상 진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참여국들은 이번 회의와 오는 12월로 예정된 16차 공식협상에서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줄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동아시아 역내 경제통합 진전 차원에서 RCEP가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협정이 되도록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한편,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CEP가 타결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한 경제블록이 형성된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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