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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Korea' 대구가 앞장선다

19일부터 국제물주간 행사

관련산업 발전방안 등 모색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국제물주간 행사가 19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인류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이 모색되고 물 관련 첨단기술이 한곳에서 전시된다.

1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대구시·경북도와 함께 국토교통부·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 개최된다.

물주간 행사는 세계물포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적인 물주간 창설을 제안함에 따라 기존 대구와 경북에서 별도 개최되던 ‘대한민국 물산업전’과 ‘낙동강 물주간’을 통합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을 슬로건으로 비즈니스·학술·워터파트너십 등을 망라해 진행된다.

우선 비즈니스 분야인 물산업 전시회에는 PPI평화·삼진정밀·엔바이오컨스 등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예정 기업을 비롯, 우수 물기업 80여개사가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또 기술설명회와 해외 발주처 면담 등을 통해 해외 사업 발굴 및 수주 기회 확대를 모색한다.

행사기간 중국 심천시의 상하수도 시설을 담당하는 수무그룹과 대구환경공단 간 물산업 협력 협약식도 예정돼 있다.

학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북대 물산업융복합연구소는 ‘물-에너지-건강’을 주제로 14개 세션의 국제물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도 주제별 세션을 진행한다.

대구시를 비롯해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필리핀 마닐라, 일본 나고야, 중국 심천 등 10개 도시가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월드워터시티포럼(WWCF)’도 개최된다.

경북도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새마을 세계화와 물협력’ 세미나를 연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스톡홀롬, 싱가포르 물주간과 더불어 5년 안에 세계 3대 국제 물주간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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