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은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갤럭시노트7 리콜과 관련된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삼성전자는 “약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 충전 중 화재 이슈로 국내외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거액의 손실을 실적에 반영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초 예정돼 있던 정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