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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본격 가동

업계 첫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 갖춰…1인당 생산성 32%↑

경기 광주에 설립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전경




아워홈은 경기 광주 초월읍에 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갖춘 동서울물류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5월 착공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는 업계 최대 규모인 연면적 2만7,050㎡(8,182평)로, 지상 4층, 지하 1층 등 총 5개 층으로 지어졌다.

아워홈은 동서울물류센터에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주문물량의 입고·검수·분류 등의 기존 과정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처리한다. 외형이 일정치 않고 취급 시 파손 위험이 큰 식자재 특성을 반영해 상품 규격과 상관없이 박스와 낱개, 비정형 상품들을 통합 운영할 수 있게 고안·개발된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가공식품에 대한 수급능력을 높이기 위해 동서울물류센터의 창고 면적을 20%가량 넓히고 상품군별로 적온 보관할 수 있는 상온·냉장·냉동 창고를 각층에 설치했다.

동서울물류센터 개관으로 아워홈은 1인당 하역 생산성이 32% 향상돼 하루 최대 물동량 642t, 하루 배송 10만5,000건의 식자재를 수도권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식수로 환산하면 90만 명분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늘어나는 수도권 수요와 점차 복잡화·다양화되는 거래처들의 요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식자재는 빠른 배송보다는 적시 배송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요자 관점에서 최고 품질의 식자재를 최적시간에 공급받을 수 있는 ‘골든타임 배송’의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아워홈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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