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홍삼음료 ‘한뿌리 진생베리’ 홍삼과 흑삼 제품(사진)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20~40대 직장인이 원기 회복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선택하면서 편의점 대표 건강음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이 같은 인기는 가격과 품질 등 가성비가 뛰어난 덕분이다. 기존 인삼이나 홍삼음료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준이지만 고급 원료이자 인삼 열매인 진생베리로 만든 건강음료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 진생베리는 인삼에서 열리는 붉은 열매로 사포닌 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e’를 뿌리보다 20배 이상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한뿌리 브랜드를 통해 환절기를 대비해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진생베리 건강음료의 초반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진생베리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원기 회복과 면역·피부 관련 효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제품 인지도와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편의점 마케팅에 집중해 20~40대 남성 소비자 외에 피부건강을 생각하는 여성 소비자도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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