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보다 5.4% 오른 119.6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추 34.7%, 무 49.0% 오르는 등 농산물이 한 달 사이 6.3% 급등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농산물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99.24로 8월 보다 0.2% 올랐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8월 0.1%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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