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최근 ‘구글트립(Googletrip)’이라는 여행용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구글트립은 여행지에서 찾아가려는 장소가 문을 닫았는지 아닌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거나 날씨에 따라 실내외 활동을 추천하기도 한다. 200개가 넘는 전 세계 도시에 대한 가이드와 개인별 구글 히스토리에 기반을 둔 행선지 추천 기능도 구글트립의 장점이다. 특히 구글트립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미리 내려받기한 여행지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처럼 스마트앱 장터는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종 앱들이 넘쳐난다. 이러한 여행용 앱을 잘 활용하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부터 항공권·숙박시설을 예약하고 여행지 정보를 찾는 것까지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여행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행 예약 서비스 앱인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면 여행에 필요한 항공·호텔·렌터카 가격을 비교 검색하고 한번에 예약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제공하는 ‘모든 도시 검색’은 여행지를 지정하지 않고 일정만 지정해 검색했을 때 주요 인기 여행 국가의 최저가 항공·호텔·렌터카를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마이 리얼 트립’은 세계 70여개국 현지에서만 파는 다양한 여행 관련 상품을 검색해 보여준다. 현지 가이드가 직접 운영하는 단체 여행과 현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 입장권, 현지 교통 패스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핫츠고’ 앱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이 앱은 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여행자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주변 대사관·병원·약국·경찰서의 위치도 보여준다. 또 핫츠고는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도움·안내를 받을 수 있는 ‘간편 도움 요청 기능’과 가족이나 지인에게 여행자의 안전 여부를 알려주는 ‘안전 확인 경보’를 갖췄다.
/이종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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