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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부 대표 만난 주형환… "철강 수입 규제 우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마이클 프로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최근 미국의 철강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수입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한 우리 철강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주 장관은 주 장관은 21일부터 22일까지 ‘WTO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미 양자회담을 열고 통상현안을 점검하며 이 같은 내용의 우리 철강업계의 우려를 전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는 올해(10월 기준) 182건으로 올해에만 34건이나 늘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이 89건(49%)으로 가장 많았고 국가별로는 인도(32건), 미국(23건) 순이었다. 한국산 철강제품은 유정용 강관, 도금강판, 냉연강판, 열연강판까지 미국으로부터 반덤핑 관세를 부과 받은 상태다.

주 장관은 미국 상무부 조사에서 우리 측 제출자료가 충분히 반영되고 특히 AFA(Adverse Facts Available)를 신중히 적용해달라며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AFA는 자료제출 요구 시 피소업체가 최선을 다해 대응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피소업체에 가장 불리한 정보를 근거로 높은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양국은 통상현안을 지속적으로 원만히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주형환 장관이 미 대선 전에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수출업계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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