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24일 보고서에서 “연결 자회사인 신세계디에프의 시내 면세점 사업 시작, 4년 만의 대규모 백화점 출점 등으로 거대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내년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특히 백화점 부문은 기존 점포뿐만 아니라 신규·증축 점포의 매출이 양호하게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반면 면세사업의 수익성 개선 속도는 매출액 증가에 비해 느린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적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별도 기준 백화점의 양호한 실적에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의 증가는 4·4분기까지는 제한될 것”이라면서도 “내년 2·4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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