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61·사진) 부경대학교 총장이 해양 연구와 교육 협력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인 국제해양기관연맹(IAMRI·International Alliance of Marine-related Institutions)의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24일 부경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24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센텀호텔 18층 까멜리아홀에서 열린 IAMRI 2016년도 연차회의에서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으로 우리나라가 IAMRI 의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의장은 ‘이 시대의 현안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글로벌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미래의 세계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IAMRI의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국제 간 다양한 교류 및 협력 활동을 주관한다.
김 신임 의장은 “날로 악화하는 지구생태계를 보존하고 식량자원 확보 등 인류의 상생을 위한 해법은 해양에서 찾고 실천해야한다”며 “이를 위한 국제 간 공조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MRI는 해양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9개의 세계적인 해양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은 부경대를 비롯해 중국 해양대, 영국 사우스햄프턴대, 일본 동경해양대, 독일 브레멘대, 프랑스 웨스턴브리타니대, 캐나다 퀘백대,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 스페인 해양대 등이다.
사무국은 중국 해양대에 있으며, 현 의장은 중국 해양대 Zhigang YU 총장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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