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강원도와 경기도에 이동세탁차량인 ‘행복나눔 빨래터’를 기증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센터는 24일 강원도청을 찾아 ‘행복나눔 빨래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동세탁차량은 2.5톤 트럭으로 드럼 세탁기(21㎏) 4대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7억5,000만원 상당의 차량 5대를 전달했다. 해당 차량은 각 지역 자활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전달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5개 지자체 군수 외에도 유병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강원도청에 이어 오는 11월2일에는 가평군청을 찾아 행복나눔 빨래터 차량 1대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강원도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어르신 10만여명과 장애인 2만여명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환경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4년 양평과 양주를 시작으로 이동세탁차량 지원을 하고 있다. 매년 수혜지역을 넓혀 2016년까지 총 12대(18억원 상당)를 전달할 계획이다.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고문은 “거동이 불편하셔서 제때 빨래하기가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들께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저희 주변 이웃들이 깨끗해진 빨래만큼 몸과 마음도 가볍고 밝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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