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최초로 온라인 특화 신용카드인 ‘신한 E-Card’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E-Card는 ▲ 주말 모든 온라인 거래 5% 캐시백 제공 ▲ 주중 온라인 거래 포인트 2배 적립 ▲ 기존 신한베트남은행 발급 기본 신용카드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에선 고객의 요구에 맞춘 특화카드가 활성화되지 않았고, 캐시백 등의 서비스는 일부 은행의 신용카드만 제공했다”며 “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신용카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 이용거래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11년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총 17만 계좌의 신용·직불카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개인 신용카드 고객의 90%가 현지인이다. 올해 연간 취급액은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0월 초 18번째 점포인 동사이공지점을 오픈하는 등 리테일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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