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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유럽법인 청산 소식에 급락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117930)이 유럽 법인의 청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2.98%(149원) 떨어진 99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석태수 법정관리인(사장)은 지난 21일 법원에 ‘구주(유럽) 법인 정리에 대한 허가’를 요청했다. 법원의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한진해운은 현재 스페인 발렌시아, 폴란드 그디니아,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함부르크, 영국 런던 등 9개 지역에 유럽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미국, 중국 등의 해외법인에서 일부 인력조정이 있었지만 법인 자체를 정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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