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이날 삼성증권 주식 613만2,246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특별계정 제외)이 보유한 삼성증권 주식은 총 1,464만5,770주로 늘어났다.
지분율도 11.14%에서 19.16%로 높아졌다. 지분율이 15%를 초과함에 따라 삼성생명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삼성증권에 대한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금융지주회사가 되려면 자회사 지분요건(30% 이상 확보)과 1대 주주의 지위를 갖춰야 한다. 자회사 지분 요건에 한걸음 더 나아간 셈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39만주)를 전량 인수하면서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본격화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의 지분 71.86%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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