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설립된 GRT는 식품 포장에 사용하는 고분자 박막 소재와 광학 보호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3차원(3D) 위조 방지가 가능한 기능성 필름을 출시했다. GRT는 중국 장쑤성에 소재한 정밀코팅 광학필름 및 소재 기업인 강음통리광전을 100% 지배하는 홍콩지주회사다. 지난해 장쑤성 첨단기술기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15%의 감면세율을 적용받고 있고, 삼성·애플 등 글로벌 기업 300여개 이상과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GRT는 중국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주 대표 지분의 의무보호예수기간을 6개월에서 2년으로 늘리고 배당성향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GRT는 내년 국내 투자자에게 배당을 1~2회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올 6월 기준 매출액 1,645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당기순이익 3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시험 가동 중인 신공장 매출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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