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와 28.4% 증가했다”며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부문이 양호한 성장으로 기대치를 충족하는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규제로 LG의 내년 면세 매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 추정치를 7.2%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화장품 부진을 고려해 이 부문 가치 산정에 적용하는 수익배수를 30배에서 27배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LG생활건강 주가가 최근 급락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9배로 떨어져 과거 10년 평균 변동폭의 하단에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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