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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ES 2016 참가…가전·스마트폰 주요 제품 체험 공간 마련

삼성전자가 스테인드 글라스와 퀀텀닷 SUHD TV를 활용해 제작한 기념물 모습. 올해 베를린 IFA 2016에서 소개한 제품으로 KES 2016에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소개하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16(Korea Electronics Show 2016, 한국전자전)’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7회째인 ‘KES 2016’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가전·멀티미디어·정보통신 전시회다. 국내외 총 500여개사가 참여했다. 제임스 스탠스베리(James Stansberry) 삼성 전략혁신센터 전무는 오프닝 키노트에서 ‘IoT 생태계를 주도하는 혁신전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통합 IoT 플랫폼 ‘아틱(ARTIK)’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도심 속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 체험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360도 오픈 부스는 어느 방향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스탬프를 모아 기념품을 받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갤럭시 S7, 퀀텀닷 SUHD TV, 패밀리 허브, 커브드 모니터, 기어 S3, 아틱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혁신 제품의 가치를 방문객들이 쉽게 느낄 수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지난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선보였던 스테인드 글라스와 퀀텀닷 SUHD TV를 활용한 제품을 배치해 삼성 퀀텀닷 SUHD TV의 뛰어난 화질과 컬러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의 주요 특징과 변천사를 쉽게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방문객들은 최신 퀀텀닷 기술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 카메라와 함께하는 이색 사진전도 진행한다. 듀얼 픽셀과 F1.7 조리개 탑재로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순간을 촬영해주는 ‘갤럭시 S7’의 특장점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다. ‘데이 앤 나이트 인 제주’ 사진전에서는 국내 유명 사진 작가들이 ‘갤럭시 S7’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낮과 밤을 촬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7 모두의 인생 사진전’에서는 ‘갤럭시 S7’ 사용자들이 직접 포착한 인생의 특별한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 독일에서 공개된 스마트 워치 ‘기어 S3’도 국내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기어 S3는 프론티어와 클래식 2가지 타입으로, GPS·고도계·기압계 등이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 없이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프론티어는 단독 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LTE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또 방수방진 최고 등급(IP68)과 미 국방부 내구성 테스트 규격(MIL-STD-810) 인증으로 사용성을 높여 조깅과 사이클 등 다양한 운동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KES 2016에 소개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를 참가자들이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소개하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가상현실 체험에 특화된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객이 ‘기어 VR’을 착용하고 화산 또는 도심 속으로 번지점프하거나 MTB(산악 자전거) 모듈을 타고 산 속을 주행하는 실감나는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친구와 함께 복싱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기어 S3’로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PC 시장에서 2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PC와 함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와 VR 제품 등을 전시한 게이밍존도 운영한다. 게이밍존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시 제품들을 활용해 고성능 게임을 즐기면서 삼성 PC의 빠른 속도와 최신 성능, 커브드 모니터의 높은 몰입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새롭게 출시한 삼성 아트PC도 최초로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CES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패밀리 허브’도 전시했다. 또 프리미엄 가전 제품으로 구성된 키친에서 쿠킹쇼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패밀리 허브’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고 핑거 푸드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안솔루션, 클라우드 등이 집적된 통합 IoT 플랫폼 아틱의 신제품 모듈 ‘ARTIK 0’와 ‘ARTIK 7’을 공개하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IoT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을 밝혔다. 특히 전시장 내 ‘ARTIK관’에서는 공기청정기,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산사태 모니터링 시스템,

교육용 스마트 토이 등 아틱 플랫폼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 ‘패밀리 허브’는 KES 어워드 ‘베스트 신제품’ 상을, ‘세리프 TV’는 ‘베스트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KES 2016’ 기간 동안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팩토리&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스마트공장 적용 기업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원받는 벤처, 중소기업 등 총 180여개사가 참여해 판로 확대, 투자 유치, 인력 채용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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