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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콘텐츠 한류시대] "기술융합으로 시장 급성장...잠재력 큰 기업 발굴·적극 지원"

강효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스마트콘텐츠센터장

사업 앞당겨 지원기간 연장...중장기 강소기업 육성 매진

강효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스마트콘텐츠센터장 /사진제공=NIPA




“핀테크·O2O(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를 보면 알 수 있듯 융합과 혁신으로 콘텐츠 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급성장하는 스마트콘텐츠시장을 선점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강효진(사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스마트콘텐츠센터장은 26일 잠재력 있는 스마트콘텐츠 기업을 발굴해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서울경제신문을 통해 제언했다.

센터는 현재 국내 유망 스마트콘텐츠개발사중 23곳을 선정해 1곳당 수천만~5억원씩 해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지원기간이 6개월에 불과해 영세 개발사들을 중·장기간에 걸쳐 육성하기엔 여건이 충분치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강 센터장은 “정부와 협의해 사업 공고를 최대한 앞당기고 기업들이 충분한 사업수행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들은 대부분 4~20명 정도의 직원을 둔 영세업체여서 홀로 세계시장을 겨냥하기엔 인력 및 자금 확보면에서 빠듯한 상황이다. 스마트콘텐츠센터는 이들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 5월에 문을 열었다. 현재 e-러닝·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엔터테인먼트 등과 관련된 40개 개발사들이 센터에 입주해 있다. 강 센터장은 “센터에서 지원하는 곳은 자금지원이 필요한 소규모 앱 개발사들”이라며 “연간 약 10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전략·법률·투자·홍보 등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 입주하려면 사업 모델·가능성·수행역량 등이 중요하다. 강 센터장은 “기업의 제안서를 토대로 해외 홍보마케팅 계획에 대한 내용 검증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업체를 선정한다”며 “서비스 및 콘텐츠의 우수성, 해외진출성공가능성, 과제 수행 능력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사업수행역량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센터가 입주 개발사들을 늘리고 보다 전문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관련 인프라와 재원이 보다 확충돼야 한다는 게 지원을 받았던 개발업계의 고언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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