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과 경주시는 관광객 유치 및 홍보, 사회공헌 활동,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롯데면세점 홍보관 활성화 등을 공동 진행한다. 또 2017년 롯데면세점 경영전략 회의와 전 직원이 참여하는 3차례 합숙 교육을 경주에서 여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전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부합해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기업으로 한 발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주는 유수의 문화재를 바탕으로 관광 도시로의 기치를 높이며 최근 들어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적극 추진해 왔으나 가을 관광시즌을 앞두고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며 관광산업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국내 관광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각종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경주를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롯데면세점의 역량으로 지역과 상생할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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