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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검찰 최순실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할 수 있는 모든 조치 하겠다..공직자 언행 자중해야

국정운영 정상화 관련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

국무회의 주재하는 황교안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6.8.16 utzza@yna.co.kr/2016-08-16 09:23:35/<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검찰수사는 물론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국정운영 정상화와 관련한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을 보좌하는 총리로서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들께 염려와 걱정을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모든 공직자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경제와 안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국정운영이 흔들리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민생은 더욱 힘들어 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각은 국정운영의 중심을 든든히 잡고 모든 문제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를 견지해 나가야 한다”면서 “각종 논란으로 국론을 결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 내부에서 조차 분열과 엇박자를 노정해 국민들의 정부불신을 자초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어 “지금은 공직자 일거수 일투족에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잘 인식해 말과 행동에 신중하고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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