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해 34분기 매출이 1조 131억원, 영업이익이 2,82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각각 20.5%, 27.6%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별로 보면 광고 7,495억원, 콘텐츠 2,275억원, 기타 360억원이다.
분기 매출이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었던 데는 해외 사업의 호조를 꼽을 수 있다.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늘어난 3,7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의 37%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웹툰, 브이 등 해외 콘텐츠 매출이 전체 콘텐츠 매출의 88%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비중이 높았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34분기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와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기술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함께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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