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아름다운가게 청주신봉점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나눔바자회는 물건 재사용을 통해 이웃을 돕고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서울에서 진행하던 바자회를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 행사로 확대해 올해 청주에서 진행한 것.
이번 바자회에는 손봉수 하이트진로 생산총괄 사장을 비롯해 협력사 대표 김진용 KHS코리아 사장, 정동수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하이트진로와 협력회사 임직원 35명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기증물품 판매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판매된 물품은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하이트진로와 협력회사 임직원이 기증한 물건으로, 3,600여 점에 달한다. 이어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과 함께 협력회사들과 하이트진로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금한 총 2,500여만 원을 아름다운가게 측에 전달했다.
수익금은 소외 이웃에게 쌀,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도 하이트진로 임직원이 참여해 직접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손봉수 사장은 “이번 바자회가 청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난해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 정례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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