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회장은 27일 서울시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기회를 계기로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시스템을 새로 고치고, 사고 수습에 모든 인력이 전념하고 있다. 수습이 끝나면 주주들이 생각하는대로 그에 걸맞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갤노트7 발화의 원인은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고 권 부회장은 덧붙였다. 그는 “모든 인원이 매달려 갤노트7 단종 사태 등 사고에 대한 원인 파악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원인이 불분명하다”며 “사건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결과가 나오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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