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선런과 26일(현지시간) 미국 가정용 ESS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런의 태양광 발전 및 ESS 제품인 브라이트박스(BrightBox)에는 LG화학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가정용 ESS 제품인 RESU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브라이트박스는 낮 시간에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기를 저장한 뒤 이를 저녁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하와이의 소비자들은 브라이트박스를 활용해 하루 종일 사용할 에너지를 스스로 공급하고 있다고 선런 측은 설명했다.
선런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G화학의 ESS 기술력이 미국 가정에서 클린에너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이 미국 가정용 배터리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기존에 진출해 있던 테슬라와 직접 경쟁하게 됐다. 테슬라는 선런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엔 파워월이라는 가정용 배터리를 공개한바 있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