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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 IM 사장 “갤노트7 발화 1·2차 판매분 합쳐 총 339건 발생”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와 관련 “원점에서 모든 과정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갤노트7 단종 사태로 심려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사장은 “이번 일 계기로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로 모든 프로세스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안전을 최우선에 놓겠다”며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보여준 사랑을 잊지않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에 따르면 갤노트7 발화 사례는 전세계에서 총 339건이 접수됐다. 1차 판매량 총 159만대 가운데 이달 25일까지 220건의 발화 사례가 접수됐다. 제품을 회수할 수 없거나 고객의 추가 연락이 없는 44건을 제외하면 시료(실제 기기)를 입수한 건이 117건이다. 이 가운데 배터리 내부 소손이 발생한 건은 85건, 확인 중인 사례는 8건 정도이며 의도적 소손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한 발화는 9건으로 확인됐다고 신 사장은 말했다.

2차 판매량 147만대 가운데 이달 25일까지 접수된 갤노트7 발화 사례는 119건이다. 이중 제품을 회수할 수 없는 것이 3건이며 90건의 시료가 입수돼 배터리 내부 소손이 55건, 확인 중인 사례가 19건이라고 신 사장은 덧붙였다. 나머지 16건은 의도적 배터리 소손이나 외부 요인에 의한 발화로 확인됐다고 신 사장은 말했다.



신 사장은 “현재 배터리 내부 소손의 근본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터리 공법과 구조, 제조공정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며 “배터리 내부 말고도 외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물론 스마트폰 제조 공정과 유통 과정까지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원인 조사에 덧붙여 미국 등지의 권위있는 독립기관에 원인규명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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