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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Q 스마트폰 영업적자 4,364억원…사상 최악

LG전자가 올해 3·4분기 스마트폰 등 핸드폰 관련 사업에서 영업손실 4,3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LG전자가 모바일 기기 사업에서 거둔 사상 최악의 실적이다.

스마트폰을 담당한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지난 분기 영업적자 4,364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MC 사업본부는 지난 2010년 3·4분기 3,0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올해 3·4분기 실적은 이보다 못한 수준이다.

다만 LG전자는 TV 사업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며 MC 사업본부의 손실을 만회했다. 지난 분기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3,815억원이다.

회사 전체로 LG전자는 매출 13조2,242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의 2016년 3·4분기 확정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LG전자의 올해 3·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1.6%나 줄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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