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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3분기 어닝쇼크에 급락

한전기술(052690)이 3·4분기 실적 충격에 장 초반 급락했다.

2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날 대비 7.87% 내린 2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기술은 전날 올 3·4분기 16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4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고, 매출액은 29.8% 줄어든 1,022억원을 기록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은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매출액 감소세가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었고 원자력 설계부문에서 외형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원전 설계는 저가 수주 케이스가 없어서 3·4분기 기록한 적자가 지속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어닝 서프라이즈와 쇼크를 반복하는 것은 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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