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8일 황은연 사장이 ㈜서울엔지니어링과 ㈜대원인물 등 경인지역 우수 협력사를 방문해 글로벌 시장 개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이 개별기업 간 경쟁에서 산업생태계 간 경쟁으로 전개되는 만큼 쌍방향적인 대·중소기업 협력관계와 글로벌 시장개척을 확산하는 획기적 계기로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포스코는 독일과 일본 등 글로벌 철강사와의 교류회를 통해 서울엔지니어링의 제품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다. 이 덕에 서울엔지니어링은 동(銅)제품을 유럽 아르셀로미탈과 티센그룹 등의 제철소에 납품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판로개척 등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산업계 전반에 동반성장 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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