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올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조2,000억원, 2,83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 4% 각각 감소했다”며 “스마트폰 영업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9,000억원, 1,03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 70%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며 “부문별로는 스마트폰의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가전이나 TV, 오디오 사업부는 비용 확대로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고 연구원은 “현재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 주가 역시 단기 촉매가 없어 당분간 제한적 범위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