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 라운지&다이닝 베르디는 지난달 28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일명 김영란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11월 1일부터 4가지 종류로 구성된 3만원 이하의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3만원 이하의 세트메뉴는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커피(차)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만9,000원이다. 메인 메뉴는 연어구이와 치킨커틀렛, 햄버거 스테이크, 크림소스 파스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메뉴를 기획한 대한민국 요리명장·세종호텔 총주방장 박효남 전무는 “호텔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은 품격을 중시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음식을 선호한다”며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호텔 고객의 성향에 부합하면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해 가격 부담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