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4조634억원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와 0.5% 줄어든 수준이다.
현대제철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이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동차 강판과 후판, 열연 등 판재류 부문 전체적으로는 생산과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96.9%였던 현대제철의 부채비율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노력 덕에 88.9%까지 낮아졌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9월 시작된 순천공장에 들어서는 아연도금설비(No.3CGL) 건설공사는 내년 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현재 초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 단조공장도 기존 설비에 대한 합리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 침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각 부분별 효율증대와 원가절감 활동에 역량을 다해 내실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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