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BMW 등 32개 차종 4만6,513대 리콜

연료펌프·에어백 불량 등 발견

리콜대상 차량들./사진=국토교통부

선루프와 연료펌프, 좌석 등 불량이 발견된 쏘나타와 BMW, 아우디 등 32개 차종 4만6,513대가 리콜 명령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비엠더블유(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LF) 등 2개 차종은 선루프 창유리가 차량에서 이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3월7일부터 2015년 8월13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2만1,021대와 2014년 12월3일부터 2015년 8월18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 2,959대다. 차량 소유자는 이달 31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 차종 중 2006년 12월11일부터 2011년 6월30일까지 제작된 520d 등 17개 차종 2만957대는 연료펌프 불량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4년 5월13일부터 같은 해 6월19일까지 제작된 X3 x드라이브20d 등 5개 차종 124대는 에어백 불량으로 운전자 부상이 우려되는 것으로 판단됐다. 2014년 9월5일부터 같은해 12월5일까지 제작된 M5 등 2개 차종 63대는 변속기 동력전달 축의 이상으로 가속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2014년 3월12일부터 올해 6월27일까지 제작된 M3, M4 4대는 뒷차축의 지지대 이상이 발견됐다. 차량의 소유자는 28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 Q7 35 TDI콰드로 등 2개 차종은 3열 좌석을 지지하는 브래킷 미장착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12일부터 올해 8월3일까지 제작된 Q7 35 TDI콰드로 등 982대이며 차량 소유자는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개 차종 중 2011년 3월5일부터 2012년 7월29일까지 제작된 퓨전 351대는 엔진부속장치의 결함으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나왔다. 2011년 8월19일부터 2012년 2월21일까지 제작된 머스탱 52대는 자동 변속기 속도 센서 결함으로 미끄러짐 현상에 따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콜과 관련한 사항은 △현대차(080-600-6000) △BMW코리아 (080-269-220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로 문의하면 된다./세종=박홍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