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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연말 중소형주 투자, 방망이 짧게 잡아야

내년 초까지 중소형주 횡보… 단기투자 권유

통상 연말 약세… 내년 1월효과 기대감 낮아

“내년 3월까지 중소형주 등락 반복될 것”

美대선 수혜·OLED·건자재·라니냐 관련주 추천







[앵커]

당분간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 투자는 방망이를 짧게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방망이를 짧게 잡으라는 말은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투자기간을 짧게 가지라는 의미인데요.

다음 주 증시 전망까지 함께 양한나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다음달부터 내년 초까지 중소형주가 짧은 반등 후 횡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단기투자를 권하는 분석이 나옵니다.

통상 투자자들이 세금이슈 등으로 연말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연말로 갈수록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1월 효과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 정책 등 심리적 요인으로 1월 주가가 다른 달에 비해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내년은 정부 집권 5년차로 대통령의 임기말 권력 누수 등으로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상황.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는 중소형주의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병연 / NH투자증권 연구원

“확실히 올라오는 건 내년 3월 정도 되고. 계속 왔다갔다 할 거 같아요. 지수로 치면 좀 올라왔다가 11월 중순 돼서 다시 빠졌다가 1월 돼서 다시 올랐다 빠졌다가…”

이에 중소형주 투자시 앞으로 기대되는 이슈별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입니다.

미 대선 수혜주로 불리는 신재생, 인프라 투자, IT분야와 최근 떠오르고 있는 OLED 관련주, 한샘 등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보이는 건자재, 올 겨울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라니냐’ 현상 관련주 등이 추천 대상입니다.

한편 다음주 코스피 지수는 2,010~2,050선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2일 예정된 미국 FOMC회의와 10월 31일부터 열리는 BOJ 등으로 주식시장 전반에 관망심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이 12월로 지연될 경우 코스피는 2,05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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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기자 SEN TV s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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