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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기업] CJ프레시웨이, 전문성 살린 한끼 식사로 소외계층·이웃과 소통





경기도 안양시 일대 소외계층 가정에서 열린 ‘CJ프레시웨이 쿡들이 행사’에서 프레시웨이 봉사단원이 지역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경기도 안양시 일대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한 ‘CJ프레시웨이 쿡들이 봉사단’이 가정에서 함께 만든 요리를 지역 주민들과 나눠 먹고 있다./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며 지역 소외 이웃 끌어안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살린 한 끼 식사로 소외계층 가정과 이웃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전문업체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매달 1회씩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아주 특별한 집들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쿡들이’를 진행하고 있다. 쿡들이는 ‘요리로 사람살이 관계를 살린다’는 취지 아래 CJ프레시웨이의 전문 셰프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이나 중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한상차림을 준비하는 행사다. 해당 가정 구성원이 몸이 아주 불편하지 않다면 일부 음식은 셰프의 도움을 받아 직접 조리할 수 있다. 대상 가정은 이를 통해 그동안 도움받은 이웃들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음식으로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다.



특히 이달 열린 쿡들이는 지난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참가대상이 CJ그룹 내 4개 계열사의 임직원 20여 명으로 확대되는 등 봉사 영역을 넓혔다. 참가자들은 조를 이뤄 지난 21일 안양 일대의 가정 5곳을 각각 방문하고 북엇국, 삼겹살 구이, 고등어조림 등을 직접 조리해 이웃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서 민병철 CJ프레시웨이 셰프는 “한 어르신께서 손을 꼭 잡고 ‘고맙다’고 말씀하셨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며 “맛있는 음식 한 끼를 통해 이웃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행사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쿡들이 외에도 남산실버복지센터 등 지역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2곳에서 석식 지원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원과 요양원 단체 급식을 통해 축적한 실버 세대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이들 세대를 위한 맞춤형 봉사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방학을 맞이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본사로 초청, 임직원들과 요리를 배우는 ‘쿠킹클래스’를 매년 2회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쿠킹클래스는 ‘2013년 안전행정부 주관 전국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사업과의 연계성, 지속성 그리고 임직원의 참여를 원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룹 지주사 뿐 아니라 계열사 차원에서도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음식을 지역 소외 이웃에게 제공해 작지만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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