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환경경영, 탄소배출량 등을 평가해 환경경영 지수를 산출한다. 평가 결과는 매년 보고서 형태로 발표돼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CDP 한국위원회는 올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을 평가해 업종별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KT는 기후 변화 대응 전략·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전 영역에서 최고점을 받아 4단계 등급 중 최상위인 ‘리더십 A’를 받았다. 그 결과 7년 연속 통신 분야 최우수 기업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고, 국내 최상위 5개 기업만 들어갈 수 있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KT는 에너지 고효율 장비를 도입하고, 통신장비 냉방을 최적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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