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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미 기준금리 인상 우려 완화 속 1,980선 후반까지 반등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데다 연기금 등 기관과 기타법인의 순매수 속에 1,980선 후반까지 단숨에 반등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03포인트(1.33%) 오른 1,988.9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란 기대감에 일제히 1% 이상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했다. 기관은 이날 2,9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이 중 연기금이 1,028억원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기타법인도 1,4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48억원, 10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24%), 건설(2.89%), 화학(2.79%), 의약품(2.69%)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보험(-1.18%), 운수창고(-0.6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으며 LG화학(4.15%), SK하이닉스(2.13%), 기아차(1.26%)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내린 종목은 한국전력(-0.39%), 삼성생명(-2.34%)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90포인트(1.48%) 오른 680.57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1.68% 올라 시가총액 10조원대를 회복한 것을 비롯해 코미팜(24.18%), 코오롱생명과학(7.62%) 등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50전 내린 1,161원70전에 마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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