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6% 오른 1,997.2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 고조와 소비주 약세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9포인트(0.24%) 떨어진 1만7,888.28에 장을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8포인트(0.17%) 하락한 2,085.18에 장을 마쳤다 . 나스닥 지수는 12.04포인트(0.24%) 낮은 5,046.3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럽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기관이 29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5억원, 416억원 매도 우위다. 전날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이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과 SK텔레콤(017670)이 각각 1.06%, 0.44%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0.02% 하락세며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이 각각 1.22%, 0.6% 하락 중이다. 기계(2.04%), 의료정밀(2.41%) 철강금속(1.19%) 등을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도 이 날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25전 내린 1,139원15전에 거래되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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