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교통안전 교육에 코딩과 로봇을 접목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르노삼성과 함께 하는 교통안전 코딩&로봇 캠프’으로 이름 붙은 이번 행사는 지난 5~6일 부산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됐다. 부산 지역 초등학생 4~6학년생 80명이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와 ‘엠블록’의 기본 사용 방법을 배우고 아두이노 자동차 로봇을 직접 제작해 자동차 로봇이 모형 도로에서 전진과 후진, 속도 조절, 방향지시등 점등 등과 같은 다양한 움직임을 갖도록 프로그래밍 했다. 또 사람이 횡단보도에 갑자기 뛰어들거나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건너거나 우천 시 주행 상황, 자전거 운행 시 위험 상황 등 운전자 입장에서 다양한 도로 상황을 학생들이 자동차 로봇으로 직접 체험했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홍보본부장은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도로상에서의 교통안전”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행사나 교육으로 끝나는 교통안전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효과적이고 차별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통안전 캠프에는 부산대와 부경대 컴퓨터 관련 학과 재학생 16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했다. 이밖에 현재 출시 준비 중인 르노삼성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가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트위지의 독특한 디자인에 호기심을 보였다. 전기차가 이끌 미래의 교통문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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