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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사, 3일간 마라톤 교섭 돌입한다··“협상 타결되나”

부산 동구 부산진역CY/연합뉴스




철도 노사가 42일째 끌어온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첫 집중교섭에 들어간다.

7일 국토교통부와 철도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철도노사는 코레일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집중교섭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집중교섭에는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등이 교섭위원으로 참여한다.

노사 간 첫 집중교섭은 오는 9일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협상 타결 가능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노조 입장에서는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교섭이 열리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되도록 시한 내 협상을 타결한다는 방침으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양측 간 협의와 간담회 선에 그쳤다”며 “이번 교섭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도파업 42일째인 이날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시의 83.0%에 머물러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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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경제부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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