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분석 전문 기업으로 유명한 국내 기업 인바디(041830)가 수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바디는 차기철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6 월드클래스 300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수출확대 부문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인바디는 지난 1998년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1999년엔 핀란드, 중국, 그리스, 터키, 아일랜드 등과 각각 독점으로 대리점 계약을 맺고 수출 판로를 확보해 왔다. 또 2000년에는 미국,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2008년 중국법인까지 설립하며 본격적인 수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인바디는 해외 체성분분석기 시장이 미성숙했던 초기에 체성분의 개념부터 교육시키는 영업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갔다. 또 약 250명의 전문 인력을 고용하여 체계화된 영업망을 구축했으며 현재는 72개국에서 인바디를 사용하고 있다.
인바디는 타사와의 경쟁이 아닌 신규 시장을 개척하며 성장을 거듭했다는 평을 받았다. 체성분분석 기기 업계의 퍼스트무버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높인 공로도 인정 받았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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