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진 대우조선해양 사업본부장(전무)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업 동반 회생을 위한 정책제안 대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을 동원해 소난골 프로젝트 인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2개월 가량 작업을 더 하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 드릴십(이동식 시추선) 2기를 지난 6월과 7월 인도할 예정이었지만, 소난골 측 자금 사정으로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소난골 프로젝트를 인도하면 1조원 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