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던 회장단 회의를 취소했다.
전경련은 두달에 한번 꼴로 회장단 회의를 진행해왔다. 전경련 회장단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기업 18곳의 총수와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는 최순실 게이트 사태 이후 열리는 첫 회장단 회의라는 점에서 전경련 개혁안 등이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기업 대상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점 등, 회장단 회의에 대한 지나치게 큰 여론의 관심 등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