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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친환경 전기차 'i' 시리즈 3년 만에 10만대 판매 돌파

BMW의 PHEV 슈퍼카 i8




BMW그룹은 친환경 전기차 모델 ‘i’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량이 3년 만에 1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순수 전기차인 BMW i3는 6만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차로도 알려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인 BMW i8은 2014년 중반 출시 후 2년여 만에 1만대 이상 판매됐다. BMW i퍼포먼스 모델명으로 판매 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 역시 3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BMW그룹은 전기차만을 위한 별도 사업부문을 운영현재까지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3를 포함해 총 7종의 순수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2020년까지는 전체 모델을 대상으로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은 “BMW i시리즈는 혁신의 최전방에서 가장 최신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자율주행 기술을 ‘BMW i넥스트’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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