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가 5세대 이동통신, 5G 공통규격을 최초로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5G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G는 차세대 통신기술로 5G가 상용화되면 기가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VR, 자율주행차 등 산업 전반에서 근본적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KT는 당초보다 1년 가량 시기를 앞당겨 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가 업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KT는 오늘 ‘평창 5G 시범서비스 규격’, KT 5G-SIG를 공개했습니다.
아직 5G 세계 표준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5G 공통 규격을 공개해 세계 5G 규격 표준화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홍범 / KT 인프라 연구소장 전무
“KT는 현재 KT의 5G-SIG 규격의 주요 기능과 특징들이 3GPP 표준에 반영되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표준화 일정 단축에도 기여를 하고 있고요.”
이번에 KT가 공개한 5G-SIG는 KT와 노키아·삼성전자·인텔·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평창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함께 개발한 5G 통신기술 규격입니다.
글로벌 표준단체의 5G 주요 요구사항과 핵심 기술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런 경험으로 발판삼아 KT는 ‘5G-SIG’ 규격을 주요 표준단체의 5G 표준에 반영하고, 당초 목표보다 1년 가량 시기를 앞당긴 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할 방침입니다.
이에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기지국간 5G 통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5G 표준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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