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자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 제주관광대상에서 종합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관광대상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끌어 나가는데 기여도가 큰 도내 관광업체들을 선정하는 행사다.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티뮤지엄은 제주 녹차를 기반으로 제주관광의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관광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오설록 티뮤지엄은 2001년 국내 최초로 개관된 차(茶) 박물관으로, 우수한 우리의 차 문화와 제주 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근간이 됐다. 지난해에는 오설록 티뮤지엄을 방문한 관람객이 160만명을 넘어서며 제주도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티뮤지엄은 △서광차밭과 한라산·산방산·송악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구들이 전시돼 있는 차문화실 △세계의 찻잔 섹션 △전문 티 마스터가 즉석에서 차 덖음 과정을 시연해 차를 제공하는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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