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14일 SK텔레콤과 ‘카 라이프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해 IoT 전용망 활용을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SK네트웍스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인 ‘로라(LoRa)’를 렌터카 및 긴급 출동서비스(ERS) 등에 적용해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IoT 사업추진 TF를 구성해 카라이프 비즈 관련 추가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정보통신유통 및 에너지마케팅 등 SK네트웍스의 다른 사업에도 로라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1년부터 SK텔레콤의 CDMA 모듈을 통해 SK렌터카의 TCMS(Total Car Management System)를 운영, 대형 법인차량의△주행기록 관리△주유관리△도어 제어△도난 방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IoT 자동운행기록 서비스를 출시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확대해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IoT 전용망 로라를 사용할 경우 모듈 및 통신비, 유지보수 비용 등이 기존보다 저렴해 전체 관리비를 평균 5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민동순 SK네트웍스 카라이프 전략실장은 “SK텔레콤의 로라를 우선 법인렌터카 서비스에 활용하여 커넥티드 카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카라이프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 적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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