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2000년 이후 16년 만에 새로운 시내버스 디자인을 14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은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담아 해변에서 밀려드는 파도의 물보라 모습을 단순화해 표현했다.
일반버스는 상쾌함과 시원함 그리고 부산의 신비로움을 담은 파란색으로, 급행(좌석)버스는 부산시의 명랑하고 열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담은 오렌지색으로 채택했다.
또 버스 외부의 노선번호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크게 표기하고 행선판도 주요 지역 3개만 표기하며 가로쓰기로 가독성을 향상시켜 이용 시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새로운 디자인은 이달부터 출고되는 신차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돼 이달 말부터 부산 시내에서 운행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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