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63·사진)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으로 취임했다.
농협중앙회는 16일(현지시간) 김 회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6년 ICAO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전 세계 28개국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해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됐다.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기구로 지난 1951년 창설돼 전 세계 28개국 36개 회원기관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해 한국 농협을 회장기관으로 지지해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주요 농업·농촌·농협 현안에 대해 각국 농협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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