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아파트 단지에 카쉐어링 서비스를 도입한다.
기아차는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호매실’ 견본 주택에서 현대건설과 ‘기아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차는 아파트 단지 내 입주민들의 이동을 위해 쏘울 전기차, 카니발 및 니로 하이브리드 등을 활용한 입주민 전용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입주민 차량 대상으로 엔진 오일 교환,차량 수리,소모품 교체 등 경정비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커넥티비티를 활용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현대건설의 첫 뉴스테이 아파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시작으로 기아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향후 현대건설의 신규 아파트 단지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아차가 선도적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자로 거듭나기 위한 뜻 깊은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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